제18대 주미 공관장으로 부임한 양성철 주미대사가 초고속 신임장 제정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5일 부임한 양대사는 오는 8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예정이어서 주말을 제외하면 부임 후 단 하루만에 신임장을 제정하게 된 셈이다.
양대사의 신임장 제정이 이처럼 빨라진 것은 스페인 등 10개국 대사의 신임장 제정 날짜가 미리 잡혀 있었던 데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미 또는 북미 현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백악관측이 한국을 특별 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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