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내업체들이 건당 500달러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에 상표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상표등록 대행기관인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특허상표사무소와 한국 업체들이 다른 기관을 통해 등록할 때보다 1000달러 정도 싼 가격으로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맺었다.
무역협회는 중국에서 우리 상표권에 대한 침해사례가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가 마드리드협정에 가입하지 않아 중국에 직접 상표등록을 하지 않으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 98년 중국 내 상표등록 출원건수는 586건으로 미국,일본,영국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02)6000-5195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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