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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우 실사 내주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9 04:54

수정 2014.11.07 13:25


방한중인 포드자동차의 웨인 부커 부회장이 9일 오전 대우센터를 방문,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오호근 의장과 면담했다.

대우 구조협 관계자는“아직 실사가 진행중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남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대우차 실사상황이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이날 밝혔다.

부커 부회장은 이에 앞서 포드 실사팀과의 회의를 통해 실사 중간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협상전략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방한한 부커 부회장은 채권단과 정부관계자 등과 면담한 뒤 11일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내주까지 대우차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친 뒤 8월 말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어서 최종 계약은 빨라야 9월 중순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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