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가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천정유는 10일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조7649억2500만원과 18억4400만원,29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8894억1100만원에 비해 98.44% 증가한 수준이며 순이익면에서는 지난해 157억9600만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된 것이다.
인천정유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현대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가동 비율이 향상되는 등 구조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면서 “특히 과다한 금융비용 부담이 준 것도 흑자전환의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인천정유는 올 연말까지 매출은 3조5000억∼4조원,순이익은 200억∼40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 minch@fnnews.com 고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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