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 제10차 본회담이 오는 21∼25일 도쿄에서 열린다고 일본 정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는 북한에서 정태화(鄭泰和) 대사가, 일본에서는 다카노 고지로(高野幸二郞) 대사가 대표로 참석한다.
북-일 양측은 지난달 27일 방콕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일 수교교섭 본회담을 도쿄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지난 4월7일 평양에서 수교 교섭을 재개, 10차 본회담을 5월 중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일본인 납치 의혹과 미사일 개발 문제가 의제로 다뤄지는 것에 반발한 북한측의 요청으로 회담이 연기돼 왔다.
/ iychang@fnnews.com 【도쿄=장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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