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PGA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270만달러)에서 공동 7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인 72타로 공동 71위에 랭크됐다.
이날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감,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10번(파4)과 11번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한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2언더파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1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주저 앉았다.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흔들리는 듯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켜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그린 적중률 72.2%로 드라이브와 퍼팅모두 호조를 보였고 퍼팅수도 31개에 그쳐 시즌 10번째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보였다.
타이거 우즈(24)는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버디 6개,보기 2개,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1위에 나섰다. 우즈는 이번대회가 시즌 7번째 우승 도전이다.
우디 오스틴(37)은 초반 5개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는 돌풍을 일으키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올 시즌 소니오픈 우승자 폴 에이징거(40)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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