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상반기 영업 결과 작년 동기에 비해 28.7% 늘어난 345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이 기간의 매출도 2조629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도 3753억원으로 36% 증가했다고 LG화학은 말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과 TBC사 등 미국 생명과학 벤처기업의 지분 매각 이익,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 감소 등으로 이익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런 실적을 토대로 연말까지 매출 5조1000억원,경상이익 5500억원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오는 10월 차세대 신제품 전지를 출시할 계획인데다 퀴놀론계 항생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품화 승인이 날 예정이고,해외 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이 계속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aji@fnnews.com 안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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