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4일 15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리모델링연구회’가 활동반경을 점점 넓혀 가고 있다.회원들은 건설업체 단체회원과 대학·연구기관·정부 공공단체·유관기관·언론사 등에 소속된 개인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윤영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서울시내 빌딩에 대한 리모델링 시장규모를 산출해 내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이후 ‘서울 오피스텔 리모델링 수요 전망’보고서를 내면서 리모델링 붐을 일으켰다.급기야 건교부는 지난 7월 리모델링 지원법을 마련,내년부터 무분별한 재건축으로 인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구회 탄생을 주도하고 산파역할을 맡았던 윤연구원(연구회 부회장)을 만나 앞으로 리모델링 연구회의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연구회 탄생 100일을 맞았는데 운영 계획은.
▲소속 회원 대부분이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개척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리모델링 부문의 이론과 실무에서 가장 앞서 있지요.이를 활용하여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법제화 프로젝트에 회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낡은 아파트나 빌딩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는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는 것 외에 대안은 없습니다.
―연구회는 어떻게 운영하는지.
▲우선 사무국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안에 설치했습니다.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외부 협조와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10명이내의 건설 또는 유관분야 저명인사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분과위원회는 학술·정책·사업개발·시공기술·설계자재 등 5개 분과며 수익사업을 위해 연구회를 사단법인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및 사업계획은.
▲리모델링 시장과 기술 정책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회지를 격월로 1회씩 발행합니다.또 연구분야 및 구체적인 과제도 공모하고 있습니다.
월 1회씩 리모델링 관련 기술·자재·금융·환경친화성 부동산개발 사례,빌딩관리 등에 대한 연구 발표회를 갖고 있습니다.이를 매년 책자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나 내년 총회때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리모델링 연구회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회원들의 리모델링 수주 및 영업활동과 관련된 정보 제공,자료데이터베이스 구축,리모델링 관련 정책건의 자료집 발간,리모델링 관련 외국 주요기관과의 제휴추진 등 할일이 많습니다.명실공히 이론과 실물을 겸비한 연구단체가 될 것입니다.
/리모델링연구회 부회장
/ somer@fnnews.com 남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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