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삼성플라자 등 수도권 주요 백화점의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이 어음결제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7월 한달 동안 신세계 등 6개 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대금결제 관행’을 조사한 결과 납품대금 지급비율이 현금 91.3%,어음 8.7%로 현금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어음결제 기간은 법정기준 60일 이내인 경우가 98.8%로 지난해 95.6%보다 높아졌으며 1.2% 정도만이 90∼120일의 장기어음을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순영 중기청 조사평가과장은 “지난 5월 이후 대형 백화점에 대한 구매자금 융자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현금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공정 거래관행은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통해 개선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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