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삼도프레스(주)는 최근 초고속정밀프레스기를 잇달아 개발하고 일본제품 수입 축소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고속의 프레스 작업을 하면서도 진동이 거의 없어 정밀한 기계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H형·C형·C형 싱글,슬로프 고속정밀프레스기 시리즈를 선보이고 내수시장에 판매에 이어 해외사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은 야마다도비.아이다 등 일본제품과 비교할 때 기계성능은 비슷한 반면 가격은 50%정도 낮아 연간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도프레스가 개발한 초고속정밀프레스기는 기계식 다이나믹 밸런스장치를 내장, 고속회전시 발생되는 진동 및 소음 발생을 줄여 정숙한 운전이 가능하며 쿨링과 히팅장치를 장착함으로써 고속회전에 따른 프레스 온도변화를 최소화 했다.
또 고정밀도 유지를 위한 초정밀 리니어 베어링을 장착,기기의 상·하 운동때 흔들림과 평행도의 오차가 거의 없어 내구성을 강화시켰으며 재료를 이동할 경우에도 두께와 재질에 따라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돼 재료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 회사 이도경 사장은 “최근 월 평균 10대 정도 생산하고 있다”며 “일본제품의 한국 수출이 감소하자 야마다도비 등 유명업체들이 회사를 방문하고 수입을 문의했다”고 밝혔다.(031)431-6292
/ymhwang@fnnews,com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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