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능대학 분원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다.
섬유기능대학 확대개편 계획에 따라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던 제2캠퍼스 성격의 분원 개원시기가 예산확보 차질로 내년 3월께로 미뤄졌다.
21일 섬유기능대학에 따르면 금년 중 예산조정절차를 매듭짓고 올 12월 부터 내년 2월 사이 분원 장소를 확보해 내부시설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패션어패럴밸리로의 학교 이전은 건축 뒤 6년된 현 시설의 사장화 우려와 신규투자 과다에 따른 부담 등으로 백지화됐다.
기능대는 내년 3월 기존 5개 학과에서 9개 학과로 증·개편되면 섬유관련 5개 학과는 현 시설을 활용하고 패션관련 4개 학과는 대구 도심에 들어설 예정인 분원에서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시설 보수와 신설학과 교수채용, 실험실습장비 확충 등도 내년 3월 이전에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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