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소강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이 반등 시도를 보일 때 다시 주가조작사건이 터지면서 장외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부 중소형주로 손절매성 매물도 보이는 가운데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막론하고 인터넷·제조·통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실적이 우수한 게임관련 주식들의 선별적인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SDS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며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약세로 마감했다.
그나마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는 유니텔은 매도호가가 80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최근 낙폭이 심해졌으며 코스닥공모가에 근접했던 온세통신만이 반등세를 보였다.
연내에 코스닥등록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진 시큐어소프트도 약세가 지속됐고 파라다이스,두루넷도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평창정보통신은 이날부터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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