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사인 다롄 뉴 십(Dalian New Ship)이 지난 18일 이란으로부터 수주한 30만t 초대형 유조선 건조에 착수함으로써 조선분야에서 일본과 한국의 우위를 무너뜨리는데 영향을 끼치게될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초대형 유조선 5척을 3억7000만달러에 주문한 이란국립유조선회사의 대표들이 중국 동북부 항구 다롄(大連)에서 거행된 다롄 뉴 십의 테이프 커팅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30만t 유조선 5척의 건조로 중국이 일본과 한국의 조선시장 독점을 깰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또 중국 사상 최대인 이번 조선 수주와 관련, 중국 수출입은행이 총 3억2500만달러의 수출신용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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