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용 55인치 대형 포토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LG마이크론은 지난 97년 정부 국책과제로 이번 연구개발사업에 착수,98년 국내 최초로 40인치급 PDP용 포토마스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대형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일본의 DMP,소노콤 등 전문업체 4개사 정도만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PDP용 포토마스크는 PDP생산의 핵심공정인 노광공정에 사용되며 화면의 선명도와 화질을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다.
LG마이크론은 이번 PDP용 대형 포토마스크 개발로 PDP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내년에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마이크론은 현재 40인치급을 국내 PDP메이커에 공급하고 있으며 55인치 및 60인치급도 시장변화 추이에 맞춰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산준비를 마친 상태다.
LG마이크론은 TV및 모니터 브라운관용 핵심부품인 새도마스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반도체용 서브스트레이드·리드 프레임·PDP용 후면판·TFT-LCD용 포토마스크 등 디지털 전자부품사업을 더욱 강화해 2005년 매출 1조원,경상이익률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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