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내로 세대 고속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인 다이렉트 램버스 D램(DRD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삼성 세미컨덕터 아메리카에서 DRD램의 생산을 점차 늘려 내년에는 그 비중이 삼성전자 전체 D램 생산량중 15%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램버스D램이 삼성전자의 전체 D램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정도다.
이 제품은 모듈 형태로 1기가바이트에서 최대 2기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자랑하고 있어 고성능 시스템의 메모리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정보처리속도가 평균 800메가Hz로 1초에 200자 원고지 25만장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다.
이 제품은 고성능 PC·워크스테이션·서버 등에 주로 사용된다.
램버스 D램은 싱크로너스 D램에 비해 처리속도가 10배정도 빠르다.
/ sk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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