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이 제18회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위를 지켰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스포팅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148타를 쳐 토털 4오버파 292타로 선두 프랑스에 1타 뒤진 채 브라질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김주미(세화여고 2)가 이븐파 72타로 선전한 반면 에이스 신현주(강릉대 2)가 4오버파 76타로 이틀째 컨디션 회복에 실패,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개인종합 3위를 기록중인 김주미는 초반 2,3,7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해 위기를 맞았으나 9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11,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날 개인종합 5위였던 안시현(인명여고 1)은 5오버파 78타를 쳤다.
40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나라별로 3명씩 출전, 상위 성적 2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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