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LPG차량 증가로 올 상반기 LPG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7만t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 LP가스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LPG 판매량은 총 266만1831t으로 219만6884t이 판매된 지난해 상반기 보다 21.16% 증가했다.
특히 LPG차량이 올해 100만대를 돌파하는 증가세에 힘입어 부탄 판매량이 총 151만3530t으로 급증,지난 상반기에 비해 37.25% 증가했다.
반면 프로판은 114만8301t이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4.95%의 증가세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LPG 판매현황을 보면 경기지역이 총 53만6588t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44만8343t으로 뒤를 이었다.부탄은 서울이 총 37만9582t, 프로판은 경기지역이 27만9123t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곳은 충남지역으로 전체 LPG 판매량은 11만1792t으로 34.98%, 부탄은 5만699t으로 무려 62.87% 증가했다.
LP가스공업협회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LPG차량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LPG 판매량도 동반 상승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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