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국민의 정부 국정 2기를 맞아 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평화공존의 분위기를 고양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개정하는 등 화해와 협력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또 “이를 위해 이회창 총재가 제기한 ‘남북관계특별위원회’도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는 한반도시대의 남북관계발전을 제도화시켜 나가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정치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국회파행 문제에 대해 “국회는 조건없이 정상화돼야 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이라도 국회는 열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여야간 당 3역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모든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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