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수원시 면적(120㎢)의 3배가 넘는 371㎢(약 1억1130만평)의 토지가 도시지역으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인해 농지 및 산림면적은 계속 줄고 있다.또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185만6370건 2288㎢(약 6억8640만평)로 건수는 15.1% 늘었으나 면적은 2.1% 줄었다.
3일 건설교통부가 펴낸 ‘2000년 국토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우리나라 인구밀도는 1㎢당 471명으로 지난 98년 보다 4명이 늘었으며 방글라데시 847명·대만 596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국토이용관리법상 국토 총면적은 9만9774㎢(약 299억3220만평,해면부분 제외)로 간척사업 등으로 98년보다 39㎢(약 1170만평) 늘었다.
도시지역 증가는 전남 영암·목포·경기 화성 등 15개 시·군이 국토이용변경을 통해 도시지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농림지역과 준농림지역은 5만1176㎢,2만5716㎢로 98년보다 각각 123㎢(0.2%),174㎢(0.7%) 줄었다. 준도시지역도 1061㎢로 29㎢(2.7%)감소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7060㎢로 98년 수준을 유지했다.
택지공급물량은 20.645㎢로 98년의 22.112㎢보다 1.467㎢(6.6%) 감소했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경기침체가 부동산시장에 이어져 택지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다.주택은 40만5000가구를 공급했다.
도로는 총 8만7534㎞로 98년보다 575㎞(0.7%)증가했다.고속국도 2040㎞,일반국도 1만2418㎞,특별·광역시도 1만7892㎞,지방도 1만7145㎞,시도 1만5389㎞,군도 2만2650㎞ 등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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