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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美수출 상향조정 2001년 28만8000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미국시장에서 ‘제2의 엑셀 신화’를 노린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년도 목표치를 올해의 24만대보다 20% 늘어난 28만8000대로 잡았다”며 “현재 판매 추세가 지속되면 목표 초과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1년도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미국시장에서 ‘엑셀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7년의 연간 판매대수 26만3610대를 14년만에 돌파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말부터 퓨전카 싼타페의 현지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10월부터는 그랜저XG(수출명 X300)를 추가 투입,기존의 EF쏘나타·티뷰론·아반떼XD(수출명 엘란트라)·베르나(수출명 엑센트) 등과 함께 차종을 보다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내년에도 출시되는 신모델 및 변형모델을 즉각 투입하고 현지 마케팅활동을 최대한 강화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지난 87년과 88년 ‘엑셀 돌풍’을 일으키며 연간 판매대수가 각각 26만3610대,26만1782대에 달했다.그러나 90년대 접어들면서 현대차의 판매는 ‘저가 저품질 자동차’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니며 9만∼12만대 수준에 머물렀다.그러나 지난해에는 미국시장 판매가 16만4230대에 달했으며 올들어서도 8월까지 17만620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나 판매가 증가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