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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달기자의 골프투데이] 백스윙(10)…어드레스때 취한 자세 그대로 유지해야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2 05:09

수정 2014.11.07 12:42


◇백스윙시 오른쪽 무릎상태도 체크하라
좀처럼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 골퍼들은 스윙의 하나를 바로 잡으면 다른 하나가 말썽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백스윙시 오른쪽 무릎도 그중에 하나.오른쪽 다리는 백스윙을 하는 동안 어드레스 때 취한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기본이다.지면과 각도 또한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그래야 백스윙시 몸이 흔들리지 않는다.
오른발이 흔들리는 것을 우려, 너무 힘을 주면 유연성이 떨어진다.무릎의 유연성을 지키면서 움직이지 않는 게 관건이다.
흔히 백스윙시 체중이 오른발로 이동하면서 오른쪽 다리가 밖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다.즉 스웨이현상이 나타난다.스윙중 몸이 흔들리는 것은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어깨를 많이 돌리면 오른쪽 무릎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 현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지하려고 하면 어깨를 충분히 돌리지 못해 거리가 나지 않는 악순환을 겪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시 오른쪽 무릎 상태가 중요하다.오른쪽 무릎이 약간 안쪽을 향해야 한다.이 부분에서 실수가 잦은 골퍼들은 아예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부터 오른쪽 무릎이 약간 안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윙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은 오른발이 확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백스윙시 오른발이 확고하지 못하면 스윙은 좌우로 흔들리게 마련이다.오른쪽 무릎의 상태는 바로 이 스웨이를 바로잡는 특효약인 셈이다.

초보자들은 너나없이 무턱대고 무릎을 안쪽으로 약간 조인 가운데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그 이유는 백스윙시 스윙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바로 잡아 정확한 임팩트 순간을 맞자는 것.

스웨이로 정확한 타격을 못하는 골퍼라면 어드레스시 조금만 양무릎을 안쪽으로 조여보자.여기서 힘을 주면 유연성이 떨어져 효과를 볼 수 없다.

정확한 타격이 이뤄지지 않는 골퍼들은 다시 한번 오른쪽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천천히 백스윙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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