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두솔시스템,TFT―LCD모니터 수출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2 05:09

수정 2014.11.07 12:42


모니터 전문생산업체인 ㈜두솔시스템은 양화면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모니터 ‘듀오프리즘’(사진)을 본격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의 국제품질인증 FCC를 획득,지난 6월 뉴욕 PC엑스포에서 현지 컴퓨터 유통업체와 체결한 400만달러규모의 수출물량에 대해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미국 수출물량은 올해 1000세트 200만달러어치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초 현지에 내보낼 예정이다.
두솔시스템은 또 동남아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최근까지 대만에 70만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100만달러 상당을 달성키로 했다.특히 일본·싱가포르 등 8개국에 샘플제품을 보낸 결과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전체 수출 규모는 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시장 현지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에서도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만 1000만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듀오프리즘은 화면이 상하 180도·좌우 120도로 회전이 가능한데다 10도의 틸트(기울기)각이 확보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양화면 모니터다.14인치와 15인치 두 종류로 이 회사의 주력제품이다.(031)907-1997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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