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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브리핑] 대한항공 본사건물 美서 우수 설계·운영 공로상


대한항공 본사로 쓰이는 서울 공항동 건물이 미국 구조기술자협회로부터 설계 및 운영에 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본사 건물을 독특한 구조형태로 성공적으로 시공하고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 구조기술을 대표하고 있는 일리노이주 구조기술자협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5000t가량인 지붕의 무게를 기둥없이 떠받치는 철골 트러스트 구조로 건물을 설계해 지난 97년 4월 준공검사를 마쳤으며,준공후 3년간 하자가 없을 경우에 표창자격이 주어지는 규정에 따라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건물은 대형 점보기인 B747 2대 및 A300 1대를 ㄷ자형 건물 중앙부문의 격납고에 자유자재로 출입할 수 있도록 가로 180m,세로 90m의 기둥없는 대형 지붕을 얹었다.지붕에서 철골을 직접 조립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지붕 철골을 지상에서 조립한 후 유압잭을 이용해 28m최상부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업 공법을 사용했다.
세계 최고 빌딩으로 꼽히는 시카고 시어즈타워를 설계한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머릴’사가 주 설계회사로 참여했으며,대한항공의 로고마크인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을 갖췄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