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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성남 8호선역세권을 주목하라…값싸고 교통편리·쇼핑도 즐겁다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3 05:09

수정 2014.11.07 12:41



서울 강남에 생활권을 가진 사람은 전세값과 매매값이 싸고 교통도 편리한 지하철 8호선 경기도 성남의 역세권 아파트로 눈을 돌려라.
지하철 8호선 성남시 구간인 남한산성 입구, 단대오거리 역세권에는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중소평형 아파트가 5000여가구나 들어서 있다.이 지역은 지하철을 이용, 2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강남지역을 오가는 좌석 및 일반버스도 많아 교통여건도 좋다.집값도 서울 강남지역보다 5000만∼1억원이나 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아파트 인근에 한신코아, 단대쇼핑 등이 있고 분당의 롯데백화점과 E마트에서도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전병인 이화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서울과 성남의 경계지역으로 생활권역은 서울, 부동산 값은 서울의 절반 수준”이라며 “서울시내에 거주하겠다는 고집만 버리면 싼 값에 집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 입구역=단대동에 24·32·42평형 3개 평형 500가구로 이뤄진 진로아파트가 있고, 23평∼33평형까지 5개평형 2208가구로 구성된 신흥동 주공아파트가 지하철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지난 98년말 입주한 진로아파트는 입주 2년째로 전세와 매매 물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대형 평형인 42평형 매매값이 2억1000만원 정도로 전셋값은 1억1000만원 수준.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대단지인 주공아파트는 중소형 평형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23평형 매매값이 9000만∼9500만원,전셋값은 6500만∼6800만원으로 지난 86년 11월 입주.대단지로 단지내 상가, 유치원, 약수터, 체육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고 지하철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단대오거리역=한신·두산·청구·동우·미도 등 5개 아파트 단지 2500여가구가 역과 인접한 곳에 산재해 있다.

한신아파트는 25·31평형 585가구로 지난 90년 입주했다.단지 인근에 한신코아가 있고 지하철역도 걸어서 5분 거리.31평형이 매매값 1억5000만∼1억5500만원, 전셋값 9000만원대에 거래된다.

15층짜리 6개동에 570가구가 입주해 있는 두산아파트는 지난 93년 완공.27?^32평형 2개 평형으로 27평 매매값은 1억2500만∼1억3500만원, 전셋값은 7500만∼8000만원으로 인근에 희망대공원이 있어 녹지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93년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구아파트는 25?^33평형 493가구.33평형 매매값은 1억5500만∼1억6500만원, 전셋값은 8500만∼9500만원.지하철역과 접해 있어 걸어서 3분 거리.

동우아파트는 17?^19평형 300가구, 미도아파트는 26평형 280가구로 이뤄져 있다.10평형대의 계단식 5층 아파트로 전용면적이 넓다.19평형 매매값은7000만∼7500만원, 전셋값은 2500만∼3000만원선으로 지난 82년 완공.

26평형 단일평형인 미도는 14층짜리 2개동.26평형 매매값은 8500만∼9000만원, 전셋값은 5000만∼6000만원선으로 지난 83년 입주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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