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7천t급 이지스함 도입사업 내년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3 05:09

수정 2014.11.07 12:41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7000t급 이지스함(KDX-Ⅲ) 도입 사업이 2001년부터 새로 착수된다.또 첨단 기술군 건설을 위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이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시작된다.

국방부는 2일 발표한 내년도 국방예산(15조3754억원) 세부내역과 ‘2001∼2005년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이같은 군전력증강 사업예산 방향을 밝혔다.이원형(육군소장) 국방부 획득 정책관은 “전력투자비는 지난해에 비해 2.4% 줄어든 5조2137억원이지만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 방향에 따라 이미 계획된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력증강을 위한 투자비가운데 AWACS 등 20개 신규사업에 3350억원,4000t급 차기 구축함(KDX-Ⅱ) 1,2차 사업 등을 포함한 145개 계속사업에 4조8787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이와함께 경상 운영비 10조1617억원 중 장병 처우개선 등 인건비는 6조4822억원,국방정보화 및 과학화에 669억원,매향리 사격장 주변 민가 이전비 등을 포함한 각종 사업비는 3조6795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2001년 신규 전력증강 사업의 세부내역을 보면 ▲차기전투기(F-X) 사업 1075억원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AH-X) 사업 713억원 ▲무인정찰기(UAV) 확보사업 470억원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 200억원 등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