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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민주당 김효석의원]˝정보화 소외도 심각한 사회문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3 05:09

수정 2014.11.07 12:40


“정보화의 진전은 지식정보 사회의 도래와 함께 경제도약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정보격차(Digital Divide)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정보화 촉진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당 ‘정보화 소외계층 대책 정책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김효석 의원(전남 담양·장성)은 정책기획단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킨 토론회를 개최,“정보격차 해소 특별법’(가칭)을 가능하면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정보화의 수혜계층이 얻은 이익을 소외계층에 나눠주는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며 “정보 격차해소를 위해 새로운 기금을 모으기 보다는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예산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견을 같이하는 정보통신 관련 여야의원들의 도움을 얻어 각 정부부처와 사전 의견을 통합한 법안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터넷 이용률을 기준으로 정보격차 문제를 들여다 보면 남성·20대·학생 등 화이트컬러·대졸이상·대도시지역과 여성·50대 이상,농어민·중졸이하·농어촌지역의 정보격차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정계입문전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바도 있는 김의원은 지난 16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민주당의 정보통신 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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