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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청' 여야 모두 거부


북한은 남한의 정당·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을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3일 판문점을 통해 남측에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방송들은 이날 “조선노동당 창건 55돌(10·10)에 즈음하여 남조선의 정당·단체들과 개별적 인사들을 평양에 초청하는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 명의의 편지를 3일 우리측 연락대표가 판문점에서 남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여야는 모두 거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바쁜 국회 일정’을 이유로 완곡하게 거부입장을 밝혔으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에 말려들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정부는 국민정서와 법적·정치적 제반사항 및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방북 승인 여부 등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