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1월 서울-평양 상호방문…이산가족 200명 명단 교환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4 05:09

수정 2014.11.07 12:40


남북 양측은 오는 11월2일부터 2박3일 간 서울과 평양을 교환 방문할 이산가족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4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에 따르면 남측은 이날 중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지난달 26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차 방문단 예비후보 명단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 역시 같은 수의 서울방문단 예비후보 200명 명단을 남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이 전달할 방북단 후보자들은 70세 이상 98명(49%)과 80세 이상 102명(51%)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147명(73.5%),여자 53명(26.5%)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황해도가 60명(30%)으로 가장 많고 ▲평남 36명(18%) ▲함남 31명(15.5%) ▲평북 17명(8.5%) ▲경기·강원 각각 7명(3.5%) ▲함북 6명(3%) ▲기타 36명(18%)이다.


남북 양측은 제2차 적십자회담에서 2,3차 방문단 교환 절차를 1차 방문단 교환에 준해 교환 30일 전인 2일 명단을 교환할 계획이었으나 북측 사정으로 2일 연기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