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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TJ…정계복귀?·3개월 외유마치고 '조기귀국'


박태준 전 총리가 3개월간의 장기외유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부산 생가에 머물다 4일 귀경,서울 북아현동 자택으로 돌아와 정치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TJ의 외국 체류일정이 길어지자 정가에서 “문민정부 때처럼 외국에서 장기유랑생활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던 것과는 달리 조기기국했기 때문이다.

박 전총리는 지난 5월 하순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6월2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외유기간 중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슴에 있는 물혹 등에 대한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했으며 다케시다 노보루 전 일본총리가 타계했을 땐 조문을 하기도 했다.

박 전 총리는 2일 귀국직후 김해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하지 말라고 내쳐진 사람이 무슨 정치행보가 있겠느냐”며 정치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영장 전 비서실장도 TJ의 향후 행보에 대해 “국내에서는 지인들을 만나는 것외에는 특별히 할일이 없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서 등으로 소일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계획이 없으나 쉬다가 또 일이 생기면 일본이나 미국 등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측근은 “박 전 총리가 매우 건강하며 대북?^경제문제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명예회복을 위한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을 내비쳐 정치재개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