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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출 두달째 감소…韓銀집계, 中企는 소폭증가


9월중 은행들의 대기업대출이 두달째 감소하고,중소기업 대출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대기업대출은 8월중 5106억원이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도 3459억원 줄었다.

제2차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은행의 여신관리가 강화되면서 중견대기업 대출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자금에 여유가 있는 우량대기업은 대출을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대출은 9월중 8340억원 늘어 전월(1조7432억원)보다 증가세가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기업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도 8월에는 각각 2조7000억원, 3501억원이 증가했으나 9월에는4683억원, 75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기업들의 급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당좌대출 한도 소진율은 9월말 기준 18.5%를 기록,지난 5월 21.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 donkey9@fnnews.com 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