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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섬유공단에 2억2000만달러투자˝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를 희망한 섬유업체의 투자액수가 총 2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현대아산이 조성하는 개성공단 입주 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의류 64개·제직 21개·염색 18개 등 114개업체가 50만평의 공단부지에 이같은 금액의 투자계획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섬산련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섬유경협에 관한 업무제휴 합의서를 체결한 현대아산측에 전달했다.현대아산측에 입주의사를 표명한 업체도 80여개 안팎에 달해 중복업체를 제외하면 170여개 업체가 대북섬유투자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대북 섬유투자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섬산련은 이와관련,현대아산과의 의견교환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달말 또는 다음달 7,8일쯤 서울 대치3동 섬유센터빌딩에서 ‘제1차 개성공단 투자사업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섬산련은 투자희망업체와 일반 섬유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개성공단 추진사업의 현황과 부지 및 공단운영·분양가·기반시설 등을 상세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섬산련은 “투자금액은 각 업체들이 분양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유동적”이라며 “업체 대부분이 합영·합작·임가공보다는 개인 업체별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섬산련 관계자는 “현대아산측이 밝힌 대로 늦어도 12월이전 공단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현대아산측과 정보제공·인프라스트럭처기반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