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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2부투어 9일 개최] 그린 여왕 꿈꾸는 신세대 열전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6 05:10

수정 2014.11.07 12:37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신세대 여자골퍼들의 열전을 지켜보라.’
올해 첫 출범한 여자골프 2부대회인 미사일드림투어 최종전(총상금 3000만원)이 9∼10일 2일간 보광 휘닉스파크골프클럽(파72·6080야드)에서 열린다.

10대 돌풍을 예고하는 이선화(천안서여중)와 임선욱(분당중앙고) 등 10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도 여자프로골프 투어 풀시드권과 정회원 자격을 확정짓는 무대여서 어느 때보다 신세대 여자골퍼들의 뜨거운 열전이 예상된다.

관심은 정회원 상금랭킹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풀시드권을 누가 따내느냐는 점. 이선화와 임선욱이 888만원,816만원으로 나란히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8위 오미선(415만원)과의 격차가 우승상금 500만원 이하여서 섣불리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또 올해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5위 손혜경(522만원)과 6위 문지영(480만원)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순위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어 우승다툼은 더욱 치열할 전망. 상금 경쟁과 함께 주목을 끄는 것은 평균타수 76타 이하에게 부여되는 정회원자격이다.


이유리(75.57타)와 배경은(74.83타)이 안정권에 있고 강진이(77.13타),김현령(76.63타)이 막판 선전으로 프로테스트 없이 정회원 자격 획득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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