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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두달째 동반상승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수출입물가가 2개월째 동반상승했다.

특히 수입물가는 수출물가보다 훨씬 가파르게 올라 교역조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지난 8월보다 0.6% 올랐으나 수입물가는 이의 5배에 가까운 2.8%가 뛰었다.

수출입물가는 지난 5월 이후 2개월 동반 상승세를 지속하다 7월에는 환율과 원유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반전됐으나 8월들어 국제유가 급등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를 업종별로 보면 공산품과 광산품이 전달보다 각각 0.7%,0.1%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2.2%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사료에 첨가되는 재료인 라이신이 전월에 비해 21.7% 오른 것을 비롯,에틸렌(19.9%)·벙커 C유(15.1%)·톨루엔(14.2%)·나프타(12.7%)·제트유(11.3)·크실렌(8.6%) 등이 많이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증산발표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가 원유수급에 대한 불안감,난방유 재고 부족 등으로 크게 오른 데다 비철금속가격도 재고감소 지속으로 대폭 상승하는 바람에 원자재가(3.3% )를 중심으로 대폭 올랐다.

소비재가격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등유가격이 크게 뛰었고 수입과일가격이 동남아시아 생산감소로 인해 올라 3.0%의 상승을 보였다.

/ donkey9@fnnews.com 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