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외국인·개인 쌍끌이…95선 눈앞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6 05:10

수정 2014.11.07 12:37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사자물량’이 미 나스닥의 하락소식과 ‘주말효과’에 따른 부담감을 압도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한통프리텔·LG텔레콤·한통엠닷컴 등 ‘PCS삼총사’의 선전과 낙폭과대 대형주인 하나로통신·쌍용정보통신·아시아나항공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는 활약에 힘입어 전일보다 1.54포인트 상승한 93.82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최근 거래일수 9일 동안 8일이나 상승하는 강한 탄력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2억 7056만주,거래대금은 1조 6689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는 줄어들었으나 최근 열흘간의 평균과 비교할 때 여전히 활발한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유통서비스·벤처·기타업종이 상승했고 건설업과 유통업이 하락했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68포인트 상승한 191.10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하여 250개에 달했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07개였다.
지수는 상승했으나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에 못미쳐 그동안 활발한 상승세를 나타내던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세를 보여줬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90억원과 537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한 반면 기관들은 56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아치워 지수의 추가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한편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책 발표에 힘입어 마크로젠·대성미생물·이지바이오·바이오시스 등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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