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우차 매각무산 최소한 4조원 손실예상˝…이한구의원 주장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8 05:11

수정 2014.11.07 12:37


한나라당 이한구 제2 정조위원장은 8일 “대우차 매각 무산으로 최소 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개한 ‘DJ 정권 생활경제 백서’를 통해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로 ▲금융권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1조원 ▲매각대금 손실 2조∼3조원 ▲대우차 영업타격에 따른 추가자금지원과 채무상환유예 및 외국인 증권투자 위축 등으로 최소한 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우차가 새로 매각될 경우 매각대금은 포드가 제시한 70억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40억∼50억달러(GM 컨소시엄 제시가격) 이하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우차의 정상영업을 위해선 매월 10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을 비롯해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