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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이부영·박근혜의원 北노동당 창건일 초청 거절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한나라당 이부영 박근혜 부총재 등 3인이 조선노동당 창건기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이들 여야 의원은 지난주 범민련 남측본부로부터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개별 통보를 받았으나 모두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양했다고 밝혔다.

김근태 위원은 “북한의 초청대상자 명단을 보니 과거 재야운동과 통일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을 중심으로 초청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국회가 열려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부영 부총재는 “나에게 개별통보가 온 것이어서 당과는 상의하지 않고 내 판단에 따라 가지 않기로 했다”며 “한나라당 창당기념일에 북한 노동당에서 대표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이는 상호주의 차원에서도 온당치 않은 것으로 생각돼 방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부총재도 “지난주 초청을 받았지만 여야가 북한초청에 응하지 않기로 한 만큼 당인의입장에서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