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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해소 나섰다…보증기관, 10월 기업지원 3조로 확대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0 05:11

수정 2014.11.07 12:35


신용보증기관들이 기업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0일 기업구조조정의 본격화로 우려되는 기업 신용경색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보증공급계획 20조원을 21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 4·4분기 보증공급 예정인 6조6000억원 가운데 50%인 3조3000억원을 이달 중 집중 지원하고 구매자 금융보증과 무역금융보증,지식기반기업보증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건설업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대금담보 대출보증 운용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고 지방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50%까지 보증해 주기로 했다.

프라이머리 CBO펀드 발행도 투기등급 회사채 편입 비중을 종전 33%에서 20%로 낮춰 발행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4·4분기 중 중소·벤처기업에 4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벤처 창업기업에 10억원 한도로 보증을 지원,사업성공시 성과보증료를 출연받는 성공불 보증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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