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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보험금 지급원인 '암'1위…재해·뇌혈관·심장·간질환順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1 05:11

수정 2014.11.07 12:34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험사고 사망원인 중 여전히 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은 지난 99회계연도(1999.4∼2000.3)중 사망원인별 보험금 지급건을 조사한 결과 암으로 인한 사망이 남자는 전체의 25.5%, 여자는 25.8%로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암으로 인한 사망 다음으로는 재해(19.4%), 뇌혈관질환(9.5%), 심장질환(8.2%), 간질환(5.2%)의 순이었다.

또 암부위별 사망률을 보면 남자의 경우 간암·폐암·위암 순, 여자는 위암·간암·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남녀 모두 간암·폐암·위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은 원인은 한국인의 식생활 습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살에 의한 사망률도 전체의 2.2%로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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