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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일환 대표]˝업종경쟁력 먼저 따져보고 선택해야˝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2 05:12

수정 2014.11.07 12:33



“리노베이션은 건물의 가치 창출 효과를 떠나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죠. 지은 지 10년도 안돼 초라한 행색을 보이는 건물들이 많아요. 이런 건물은 당연히 리노베이션으로 새옷을 갈아 입혀야지요.”
건설업계의 성형외과의에 해당하는 리노베이션업체를 설립한 지 7년째에 이르는 (주)끌과정의 조일환 대표는 애물단지 같은 건축물을 보면 속이 먼저 상하는 사람이다. 조대표는 “상업용 건물이든 주거용건물이든 10년이 지나면 리노베이션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주위환경이 변하고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하는데도 불구하고 낙후한 시설의 건물들이 많은데 이를 효과적으로 리노베이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개발기법들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대표는 ‘리노 패널’이라는 리노베이션 전문 패널을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을 해놓을 만큼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한 사람이다. 특히 상업용 건물에 대한 보강기법이 뛰어나고 구조계산이 완벽해 업계를 선도하는 입장이다.


조대표는 “상업용 건물로 변경할 때는 구조계산을 정확히 하고 적용하고자 하는 업종의 경쟁관계를 정확히 판단한 다음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끌과정 대표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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