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성미전자 ´이스텔시스템즈´로 사명 변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5 05:12

수정 2014.11.07 12:31


동원그룹 계열 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완영)가 사명을 이스텔시스템즈 주식회사로 변경한다.성미전자는 오는 11월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성미전자의 새이름 ‘이스텔시스템즈’는 동쪽을 나타내는 영문 이스트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동방에서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야심을 담고있다.

이 회사 유완영 사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초우량 통신시스템 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며 “2004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유 사장은 “지난 5월 시연 발표한 비동기식 IMT-2000기지국 시스템의 완전 상용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02년 서비스 개시 전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미전자는 현재 진행중인 최첨단 광전송장치인 DWDM(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장비)의 개발을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또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법인의 현지 공장 시설공사를 11월까지 완공,중국시장에서 CDMA 중계기의 본격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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