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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focus―에코솔루션] 죽어가는 흙도 완벽 복원 토양정화기술


‘환경 지킴이, 환경 파수꾼’.

지난 98년 3월 환경오염 진단과 오염토양 복원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환경 벤처기업 에코솔루션의 별명이다. 이 회사의 환경오염진단은 부동산 거래 등에서 대상부지에 잠재해 있는 각종 오염원을 정밀 진단하고 복원 및 개선방법까지 제시한다.또 오염토양 복원분야에서는 오염토양 세척기·생화학적 계면활성제·오염토양 정화용 미생물제 등을 개발, 복원비용을 절감하고 뛰어난 복원효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에코솔루션은 그동안 군부대·폐기물업체·정유회사 등 토양오염 발생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80회 이상 오염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사업을 진행해왔다.또 미국 환경업체인 CDM사와 폐광산 오염정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고 프랑스의 건자재업체인 라파즈사로부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 지역의 환경오염 진단용역을 수주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2단계 사업으로 환경용품을 다루는 온라인 환경상품 거래소 ‘에코바이셀’(www.EcoBuySell.com)을 개설했다.에코솔루션은 에코바이셀을 매매·경매·역경매 등 다양한 환경상품 거래가 이뤄지는 국제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최근에는 미생물,단백질 분석과 연구를 위한 바이오 영상분석 시스템 분야에도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80억원을 기대할 만큼 성장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회사 황중식 사장(36)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타대에서 에너지환경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환경평가기관인 ASTM의 환경진단 면허도 갖고 있다.그는 국내 한화에너지 환경연구팀(부장)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환경벤처협회(KEVA) 이사직도 맡고 있는 황 사장은 요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앞장서 케이블방송에서 환경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황 사장은 “현재 8조원 수준인 국내 환경산업 시장이 오는 2005년에는 20조원 정도로 커질 것”이라며 “전국의 지하수와 토양의 오염을 감시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하게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02)6678-5500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