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탈레스텍 러시아 ´물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5 05:12

수정 2014.11.07 12:31


환경관련 전문업체인 ㈜탈레스텍이 산학협동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탈레스텍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투로모프 러시아 극동과학기술대 총장일행과 물을 비롯해 환경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동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
극동과학기술대는 러시아 최대 과학기술인재 양성기관으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과 산학협동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레스텍은 이번 업무 협정을 통해 농업과 산업용 기능수기의 러시아 공급과 수원지 정화 플랜트 등 환경 플랜트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농업·산업용 기능수기는 수돗물이나 일반 물을 7단계 필터장치를 거쳐 통과시켜 각종 세균을 제거하고 순수한 자연수로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탈레스텍은 이 제품을 러시아 시장조사를 마친후 양산체제를 구축,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또 자체 기능수기 시스템을 접목 시켜 상수원 등을 정화시킬 수 있는 환경플랜트도 극동과학기술대와 공동 개발,러시아는 물론 일본·필리핀 등에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 이우철 사장은 “극동과학기술대는 그동안 자체 환경연구소를 운영,기초 기술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과 산학협동으로 신제품을 개발,상용화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02)545-3541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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