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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 노력 수상 가치 충분˝…美 NYT 보도



한국과 미국은 이제 북한측의 진의를 파악해 대처할 때가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중재인’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노력해 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수상자라고 평가하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에 기여한 북한측 의도를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을 권고했다.


사설은 노벨평화상 선정위원회가 김대통령을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 가능성을 진전시키는데 있어 북한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기여를 언급한 점을 들어 클린턴 행정부도 대북협상에 능숙하게 대처함으로써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사설은 또 남북한 해빙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쟁의도만 갖고 있는 것 처럼 보인 북한측의 극적인 태도변화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비롯한 심각한 문제들이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타임스는 이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정부가 “이제는 한반도의 해빙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얻어내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회주의적 책략인지 아니면 과거를 극복하려는 근본적인 시도인지를 확인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