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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시장 공략 나섰다…부산건설社 반도종건 의왕 화성등 신규사업 추진



지방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의 서울 및 수도권 주택건설 시장 공략이 뜨겁다.

16일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방업체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주되는 소규모 아파트 및 재건축에서 잇따라 수주를 하는 등 시장공략에 나섰다.

협회관계자는 “지방 건설업체들의 서울과 수도권 진출은 지역경기 불황으로 수주 물량이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과 수도권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부산지역.㈜동원개발·㈜동일·㈜반도종합건설 등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주택건설업체들은 부산지역이 택지난과 침체된 주택경기로 분양 등에 어려움을 겪자 상대적으로 수주물량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주택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 ‘동일스위트’ 312가구를 분양한 동일은 최근 인근에 땅 3만평을 새로 매입,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개발지구와 경기 안산시 사리택지개발지구에서 주택사업을 했던 동원개발도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여주군 여주읍에 504가구 규모의 아파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서울과 용인시 등 2∼3곳에서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고 있다.동원개발은 지난 95년이후 철수한 서울사무소를 서울지사 형태로 재추진하는 한편 부장급 간부를 수도권에 상주시켜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종합건설은 수도권 사업을 위해 경기지역에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다.반도종건은 현재 경기 의왕시 내손택지개발지구에서 오는 2002년 7월 준공예정된 560가구를 짓고 있으며 2001년에는 경기 화성군 동탄면 2만8000평에 2500가구중 120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지역 업체로는 ㈜삼정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대동·한경연립 재건축사업을 시행중이고 ㈜경동이 최근 서울 동작구 본동 127 재개발 아파트 사업을 수주했다.

호남지역 업체로는 전북 익산시에 본사를 둔 우남건설이 서울시 6차 동시분양 노원구 월계동에 31평형 138가구를 분양했으며 광주가 본사인 중흥건설도 경기 구리시 마석택지개발지구에 32평형 464가구를 이달중 착공한다.강원 원주시에 본사를 둔 유진산업도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지난해 말부터 유진아파트라는 이름으로 36∼59평형 634가구를 짓고 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