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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드챔피언십 이모저모] 강수연 퀼리파잉스쿨 참가 外



○…이번 대회에서 우승, 내년도 미LPGA투어에 직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던 강수연이 목표가 빗나가자 서둘러 미LPGA 퀄리파잉스쿨이 열리는 플로리다로 날아갔다.

강수연은 내년도 미LPGA투어 시드권을 받기 위해선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20위안에 들어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은 17일(한국시간)부터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코스에서 열리는데 한국에선 강수연을 포함해 한희원·박희정·박소영·권오연·서지현·하난경·여민선·제니 박 등 무려 9명이나 참가했다.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한 김미현이 오는 10월30일 플로리다 올랜도 레이디레이크의 테라델솔GC에서 벌어지는 스킨스게임에 참가한다.

비공식대회인 이 스킨스게임에는 김미현을 비롯해 낸시 로페즈·베싱 킹·브랜드 버튼 등 4명만이 참가한다.

지난 98년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열렸던 이 골프장은 골프장 주변에 지은 주택분양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것.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골프장 주변에 지은 주택 한 채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미LPGA 관계자들은 삼성월드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가 공중파인 미 CBS-TV를 통해 생중계되자 삼성 관계자들보다 더 들뜬 모습을 보였다.

미LPGA투어는 PGA투어와 달리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곤 공중파에서 중계방송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공중파 방송사로부터 미PGA투어에 비해 홀대를 받아왔던 것.

그래서 이번 삼성월드챔피언십의 CBS 중계방송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미LPGA투어의 아킬레스건을 잡고 있는 공중파 방송사의 시각이 달라진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투어에서 방송중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

미LPGA와 입장이 조금 다를 수밖에 없는 삼성측 관계자들은 이 대회가 공중파 방송으로부터 ‘메이저대회’급으로 격상된데 상기된 표정이다.

/ jdgolf@fnnews.com 【샌프란시스코=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