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금호석유화학,금호케미칼 합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6 05:13

수정 2014.11.07 12:30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16일 이사회를 갖고 금호케미칼 흡수합병을 결의했다.합병비율은 보통주의 경우 금호석유화학 1주당 금호케미칼 1.15201주,우선주는 2.12389주다.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합병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 대처,재무구조 건실화,양사 핵심 역량의 상호보완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통해 일류 소재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합병후 새롭게 태어날 회사는 자본금 7481억원에 매출액 9167억원,영업이익 550억원,부채비율 127.1%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다.금호측은 부동산 및 타사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매수청구단가는 ▲보통주의 경우 금호석유화학(2775원)·금호케미칼(3562원) ▲우선주의 경우 금호석유화학(2387원)·금호케미칼(5208원)이다.향후 주요 합병추진일정은 ▲합병승인 주주총회(11월30일) ▲채권자 이의신청(12월31일까지) ▲합병법인출범(2001년 1월1일)▲ 합병신주 상장(2001년 1월16일) 등이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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