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3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은 923억5000만달러로 9월말에 비해 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로 우리나라가 보유중인 유로화 및 엔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평가금액이 줄어드는 바람에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보름 단위로 집계되는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장경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