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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유엔 결의안 채택 예정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7 05:13

수정 2014.11.07 12:29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55차 총회에서 남북한의 공동발의로 한반도 의제가 추가돼 남북한간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공식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다.

유엔의 최고 결정기관인 총회에서 한반도 결의안이 채택되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지지표명 중 가장 포괄적이고 권위있는 것이 될 전망이다.


유엔총회 제4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남북한을 비롯해 총 47개국이 공동발의한 ‘한반도의 평화,안보,통일’ 의제를 이번 총회의 추가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한반도 의제는 17일 총회 본회의에서 ‘밀레니엄 정상회의 후속조처’ 등 다른 2건의 의제와 함께 추가의제로 최종 확정되며,이번 총회 중에 토론을 거쳐 ▲남북정상회담과 이후 긍정적 발전에 대한 지지 ▲남북한 대화와 화해,통일에 대한 지원요청 등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채택되게 된다.


전세계 189개국이 회원인 유엔의 총회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문제에 대한 세계여론으로서의 도덕적 권위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

/【유엔본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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