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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비과세펀드 판매 둔화



지난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투신사의 비과세펀드의 판매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17일 투신 및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비과세펀드의 수탁액은 모두 7조7221억원으로 이달들어 3797억원만이 유입되는 등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투신권과 금융당국은 올 연말까지 15조원의 자금이 비과세펀드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러한 증가속도라면 올 연말까지 10조원을 달성하는데도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신업계는 지표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비과세펀드의 수익률이 당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비과세 고수익펀드와 생계형 비과세저축상품의 판매로 투자자들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속에 당분간 국고채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인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채권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수탁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7∼8%대의 수익률이 예상되는 비과세펀드의 수익률이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예상수익률이 비과세펀드보다 1∼2%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과세 고수익펀드와 생계형 비과세저축상품으로 시중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비과세 펀드의 판매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