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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야당 에스트라다 탄핵안 제출


필리핀 야당은 18일 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라카스-NUCD당의 헨더슨 알바레스 사무총장은 약 50명의 의원이 탄핵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면서 아직 의회 통과를 위한 충분한 의원수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탄핵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상원의 결정에 앞서 하원 전체 217석 중 최소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뇌물 추문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사임 압력을 완강히 거부, 필리핀 정국은 극도의 혼미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86년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대통령을 축출한 ‘인민의 힘(피플 파워)’ 폭동을 이끌었던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은 이날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수뢰사건과 관련, 사임하거나 수뢰 혐의가 해소될 때까지 집무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닐라=AP연합】